30인 이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와 사업자를 위한 푸른씨앗 퇴직연금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푸른씨앗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중소기업의 직원들의 퇴직연금을 안전하게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을 통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입니다.
푸른씨앗
푸른씨앗 이란 말을 들으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노란 우산, 파란 우산, 초록우산 이런 것 중에 하나일 겁니다.
이 푸른 씨앗은 생긴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푸른 씨앗은 한마디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들의 노후 대비를 위해서 만든 제도입니다.
정확하게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 입니다.
-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들의 노후를 위해서,
- 퇴직연금 제도를 가입할 수 있게,
- 기금으로 만든 제도라는 의미입니다.
중소기업에서는
퇴직 연금 제도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국가에서 만들어준 제도입니다.
퇴직연금 제도란?
푸른씨앗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퇴직 연금 제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회사를 1년 넘게 다니고 퇴직하면, 퇴직금으로 한 달치 월급을 받습니다. 10년을 다니면 열 달 치가 될 거고, 2, 30년을 다니면, 몇 년치 연봉 정도의 목돈으로 받게 됩니다.
아마도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평생직장을 다니고, 퇴직을 하시면서 목돈의 퇴직금을 받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큰 목돈을 퇴사할 때 한 번에 받아야 하지만, 회사가 돈이 없으면, 퇴직연금을 받을 수없다는 겁니다.
또 많은 경우에는 회사가 어려워져서 근로자들이 어쩔 수 없이 퇴사를 하는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도 퇴직금을 못 받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나온 제도가 바로 퇴직 연금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제도
근로자 재직기간 중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금여를 금융기간에 적립하고,
55세 이후에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회사가 퇴직금을 한 방에 못 주는 일이 없도록, 근로자가 회사를 다니는 중간중간에 계속 회사에서 미리 근로자에게 줄 퇴직금을 회사 말고, 다른 금융 기간에 계좌를 열어서, 입금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가 망해도, 근로자들의 퇴직금은 외부의 금융 기간에 그대로 보전되어 있으므로, 안전하다는 것이 퇴직 연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꾸준히 쌓이는 퇴직금을 가만히 두지 말고, 투자를 통해서 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퇴직연금제도는 대기업에서만 운영이 되며, 실질적으로, 퇴직연금제도는 도입부터, 운영하는 과정이 복잡하므로, 중소기업에서는 쉽게 도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푸른씨앗 운영방식
2022년 4월에 푸른씨앗이라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푸른씨앗은 30인 이하의 중소기업이면 가입가능하며,
가입된 수많은 중소기업의 돈을 하나의 큰 기금처럼 관리하게 됩니다. 이 돈을 관리하는 곳은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합니다.
또한, 이 돈이 보관되는 것은 '우리은행'이며, 안정적으로 운용해 주는 곳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입니다.
현재, 중소기업 15,000개 업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근로자 약 77,000명의 퇴직금이 모여져 있으며, 5,000억 원이 넘는 기금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푸른씨앗 장점
1. 퇴직연금이다.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도 가입가능하며, 무엇보다 퇴직연금이라는 것 자체가 장점입니다.
2. 지원금을 준다.
국가에서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서, 지원금을 주고 있습니다. 직원은 물론 가입한 회사 사장님도 받을 수 있으므로, 모두에게 이득입니다.
* 지원금 지급기준
전년도 고용보험 기준으로 월 268만 원 이하인 사람으로, 최저 임금의 130% 미만의 근로자이며,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매년변경되므로, 해마다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원금 금액은,
회사가 금융기관에 넣는 퇴직금의 10%로써, 한 달 퇴직금액에 10%가 더해진 금액이 쌓이게 됩니다.
이 지원금은 초기 3년 동안만 지급되며, 이후로는 사라집니다.
예를 들어,
내 월급이 268만 원이라면, 1년 동안 쌓이는 퇴직금은 268만 원에, 지원금(26만 8천 원)까지 더해지면, 나의 1년 퇴직금은 294만 8천원이됩니다. 이는 월급의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동일하게, 사장님도, 직원이 받는 지원금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으며, 직원 30명 모두 지원금을 받는 상황이라면, 3년 동안 최대 2412만 원을 사장님도 받게 됩니다.
3. 퇴직연금 수수료 4년 동안 면제
보통 퇴직연금 운용사에서는 운영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통 수수료는 연 0.2~0.5% 정도인데, 푸른 씨앗에서는 4년 동안 수수료를 면제해 줍니다.
4. 운용을 대신해 준다.
푸른씨앗은 모든 운용을 대신해 줍니다. 개인이 일일이 신경 쓸 필요 없이, 삼성자산운용사와 미래에셋증권에서 도맡아 하고 있으며, 목표 수익률이 4.4%였지만, 작년 2023년 기준으로 7%의 수익이 발생되었으니, 믿고, 맡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입방법
1. 네이버 검색창에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라고 입력합니다.
(참고로, '푸른씨앗'이라고 검색하면 안 나옵니다.)
2. 표준계약서, 가입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작성합니다.
3. 푸른씨앗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제출합니다.
참고로, 부담금 이체하는 주기는 선택가능합니다.(매달, 분기, 반기, 1년에 1번)
4. 제출 후, 주기에 맞춰서 부담금을 직장에서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푸른씨앗은 비대면 방식으로,
간단하며, 기존에 DC 운용회사를 통해 가입된 회사도 신청가능합니다.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고객센터 : 1661-0075
유의사항
푸른씨앗은 나라에서 관리해 주는 퇴직연금이므로, 매우 안전한 제도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원금과 수익률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역시, 투자의 한 방식이며, 단기적인 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등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푸른씨앗 퇴직연금에 대한 내용정리였습니다. 사장님, 직원들도, 안전하고 든든하게 퇴직연금 혜택을 모두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인미디어콘텐츠창작자 사업자 업종코드 및 경비처리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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